이번달은 서비스 진행 측면이나, 당뇨CDSS연구과제 그리고, 파트별 학습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업무에 대한 피드백보다, 개인적인 시간관리 및 생활방식과 습관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한다.
시간관리
시간관리를 잘한다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좋은 시간관리라는 워딩 자체가 시간에 대한 평가가 포함되어 있고,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계획하기 전에 나에게 좋은 시간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1) 회사에서 주어지는 시간에 할당된 업무를 집중도있게 빠르게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성장을 가져갈 수 있는 밀도 있는 시간을 보내었을때 좋은 시간을 보내었다 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2) 일이 침범할 수 없는 가족과 함께하는 고정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물리적 시간만 함께 보내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대화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을때,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었다라고 평가할 수 있다.
3) 매일 30분이상 운동하며, 에너지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을때 좀 더 건강한 시간을 보내었다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 하루 시간에 위 항목들을 어떻게 갈아 넣어야 할까
먼저 24시간은 개선이 가능한 "관리가능시간"과 출근준비 시간처럼 추가 활용이 어려운 "관리불가시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관리가능시간 중 가장먼저, 퇴근 후 집에서의 시간을 활용해 2번과 3번을 꼭 지키려고한다.
물론 퇴근후에도 자기개발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혼자 뒤쳐지는 것 같아, 불안해질때까있다.
다만, 퇴근 후 시간은 유동성이 크고, 컨디션도 많이 다운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정하게 집중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고,
또 유지하기도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퇴근 후에도 어설프게 자기개발 또는 업무에 시간을 할당할 경우,
결국 휴식도, 자기계발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퇴근 후 집에서는 가족과 보내며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자기개발은 그 외 시간을 밀도있게 활용하는 것이 나에게는 더 적합한 시간관리라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나머지 활용가능한 '관리가능시간'은 한번에 활용 가능한 시간의 양을 기준으로
'틈새시간'과 '주력시간'으로 나누어 활용방법을 모색해보자.
내 틈새시간은 하루에 4번 정도 생긴다.
1번 : 07:20 ~ 08:30 출근길 ▶️ 1시간10분
2번 : 12:25 ~ 13:00 점심휴식 ▶️ 35분
3번: 18:40 ~ 20:00(유동적) 퇴근길 ▶️ 1시간20분
4번: ~24:00취침 전 ▶️ 약 30분~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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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시간 35분
🔶 그동안 왜 번번히 틈새시간을 허투루 보냈는가
1) 출퇴근길
출, 퇴근길에 피곤해 죽겠는데, 자기개발하는건 지루하고, 자극적인 유튜브, SNS에 더 쉽게 손이 갔다.
자극적인 SNS, 유튜브를 시청하고 나면 남는건 1도없고, 이동시간 동안 피곤하기만 배로 피곤해졌다.
2) 점심휴식
보통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유튜브에 할애, 약간의 낮잠
3) 취침 전
기본 30분이상 유튜브를 시청하지 않을 경우, 뭔가 나에게 주는 보상이 없는 것 같아 억울한 마음이 들었고
꼬박꼬박 취침 전 30분~1시간을 핸드폰을 보다가 잠이든다.
결국, 잔상이 남아 숙면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고, 피곤함이 다음날로 이어진다.
🔶 어떻게 바꿀것인가
1) 출퇴근길
네이버, 인스타 눈팅은 쉽게 끊을 자신이 있는데, 유튜브가 정말 어렵다.
특히 유튜브로 헬스유튜버 보는데 어마어마한 시간을 보낸다.
나한테 이익이 있나, 다시 한번 깊게 고민해봤다.
운동 유튜버 본다고 내가 그 몸될것도 아니고, 대리만족보다는 집에가서 내 운동에만 집중하자고 되뇌어본다.
스스로에게 절제를 요구하는것보다 아예 단절하는것이 확실하기때문에, 유튜브는 우선 삭제하는것이 좋겠다.
과거에 앱 삭제하고나서 브라우저로 검색해 들어가 보던 짓을 했는데, 이번엔 정말 그렇게는 하지 않고 바꿔보겠다.
유튜브는 맥북으로 회사에서 노래들을때만 사용해보겠다고 다짐해본다. 제발...
2) 취침 전
핸드폰을 가지고 침대로 들어가지말고, 그냥 충전을 꽃아버리고, 손을 가볍게 침대로 들어가자.
하루동안 있었던 일 한번 되뇌어 보면서 잠에들자.
🔶 틈새시간을 어떤것으로 채울것인가
1) 출퇴근 길
사람이 하루종일 하는 모든 행동에는 '난이도'가 있다.
난이도가 높은 행동에는 몰입을 필요로하고, 이 몰입에는 분명히 시간이 소요된다.
틈새시간은 짧기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계획을 배치할 경우, 실행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럼, 틈새시간엔 뭘해야할까?..
매달 밀리에 서재를 구독중인데, 책을 읽자.
다만, 매번 딱딱한 내용을 보다보니, 자극적인 유튜브로 돌아가는것을 반복했는데,
유익성 보다는 쉽게 잡히는 책 위주로 읽으면서, 먼저 '틈새시간에는 책을 읽는다'라는 습관이 어느정도 자리잡히면
실용적인 책으로 넘어가도록 해봐야겠다.
다음은 '주력시간'이다.
🔶 업무시간 중 긴 시간동안 몰입하는 것이 힘든 이유는?
업무시간에는 학교다닐때 공부하던 습관이 좀 많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
난이도가 있는 업무일수록 미루는 습관이 많다.
고민이 꽤 필요한 업무일 경우, 집중도는 낮아지고 이때,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 핸드폰을 찾거나,
쉽고 우선순위가 낮은, 약간은 쓸데없는일을 먼저 집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스스로 스트레스로 부터 도피하려는 반응같다.
이렇게 몇가지 업무를 왔다갔다 하다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업무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사실 이 주력시간만 밀도있게 집중해도, 업무 및 자기계발에 충분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해결방법은?
우선 몇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먼저, 시간의 범위를 두고 그 범위내에서는 단, 1가지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해보자.
다른 업무나 행동으로 이어질 상황을 원천적으로 제한하자.
그리고, 집중하는 term을 짧게 (20분 정도?) 가져가고, 반응을 보고 조금씩 늘려가보자.
우선 너무 많이 시도하지말고, 8월에는 위 두가지만 지켜보려 노력하며,
시간의 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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